🧳 아기와의 첫 여행, 생존 팁 10가지
아기와의 첫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설레는 마음도 잠시, 막상 떠나려 하면 수많은 걱정이 따라오죠. 저 역시 돌이 안 된 아기와의 첫 여행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며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이 글은 그런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현실적인 생존 팁 10가지입니다. 😊
1. 일정은 최대한 느슨하게
하루에 두세 개 이상의 일정을 계획하는 건 비추! 아기의 컨디션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만 제대로 해도 성공입니다.
2. 숙소는 아기 친화적인 곳으로
전용 유아침대, 전자레인지, 욕조가 있는 숙소인지 반드시 체크하세요. 주변에 소음이 적은지도 중요합니다. 유아침대가 준비되지 않는 숙소라면 침대형 보다는 온돌형 숙소로 고르시는 것이 좋아요.
3. 짐싸기 체크리스트는 필수!
- 기저귀, 물티슈, 손소독제
- 여벌 옷, 턱받이, 수건
- 응급약품 (해열제, 체온계 등)
- 아기 이유식/분유/간식
- 장난감, 수면 인형 등 익숙한 물건
4. 낮잠 시간과 이동 시간 맞추기
차나 기차 이동 시간을 아이의 낮잠 시간에 맞추면 훨씬 수월합니다. 적당한 낮잠은 아이의 컨디션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잖아요. 미리 여행 스케쥴을 계획할 때 아이 낮잠시간이 예상되는 부분을 꼭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일정으로 채워야 해요.
5. 장난감과 간식은 꼭 챙기기
아기가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챙기세요. 혹시 내 아이에게 애착 인형이나 책이 있다면 더욱 좋아요. 잊지 않고 캐리어에 챙겨놓으셔야 합니다.
6. 유모차 or 아기띠,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
도시형 여행이라면 유모차, 자연 위주라면 아기띠가 더 편할 수 있어요. 이동 수단에 여유가 있다면 두 개 다 챙기는 것도 BEST 방법입니다.
7. 짧은 외출로 예행연습
장거리 여행 전에는 하루 외출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아요. 아기의 반응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요. 유모차에 앉혀서 옆동네까지 다녀와본다거나 버스나 택시를 타고 근처 어린이박물관 같은 곳에 다녀와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에요.
8. 식사 시간은 넉넉히!
아이에게 낯선 장소에서 식사는 예상보다 오래 걸립니다. 아이가 먹지 않을 가능성도 대비하세요. 이 경우 간단하게 먹을 유아식을 준비해고 있어도 괜찮아요. 조미김이나 연두부, 바나나, 뻥튀기, 고구마 스틱 같은 것을 추천드려요.
9.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아이 컨디션, 날씨, 예상 못 한 변수는 당연히 생깁니다. 너무 당황하지 말고 일정은 유동적으로! 이때만큼은 J가 아니라 P처럼!! 간식도, 갈아입힐 옷도, 여유있게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특히 이동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책이나 장난감은 필수 준비!
10. 완벽보다 추억!
완벽한 여행을 만들겠다는 마음보다는 아이와의 첫 여행을 웃으며 추억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편하게 가져보세요. 부모의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편안하고 즐거운 내 아이와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아이는 그냥 엄마아빠와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완벽한 여행이랍니다.
첫 여행이 두렵기만 하다면, 이 팁들을 참고해서 부담을 줄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모두의 첫 여행이 성공적이길 바랄게요! ✈️